이토시마시 해안가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많은데, 이즈미강 하구의 벤텐교에서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까지 33.3km는 ‘선셋 로드’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찾는다.
미에현 이세시의 후타미우라가 ‘일출의 후타미우라’라고 불리는데 반해, 겐카이나다에 지는 석양이 아름답다고 해서 ‘석양의 후타미가우라’라고 불린다.
하얀 도리이(鳥居) 너머, 부부처럼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에서 부부바위라고 불리는 큰 바위.
해안에서 약 150미터 앞바다에 줄로 연결된 부부바위는 사쿠라이 신사(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의 신전(社領)으로,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왔다.
두 바위를 연결하는 대주련줄의 길이는 30m, 지름 50㎝, 무게는 약 1.5톤에 달하며,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의 대조에 맞춰 용맹한 법복 차림의 신관들이 대주련줄 만들기와 대주련줄 교체가 이루어진다.
부부바위는 오른쪽이 남성의 신 이자나기노미코토(伊邪那岐命), 왼쪽이 여성의 신 이자나미노미코토(伊邪那美命)가 안치되어 있는 신체 바위로 신앙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쿠라이 신사 창건의 기반이 된 이와토 신굴의 일직선상에 후타미가우라가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의 날(일본에서 일조시간이 가장 긴 날)에는 이세 후타미우라의 중심에서 아침 해가 뜨고,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의 중심으로 석양을 맞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일본의 총지신인 이세 신궁의 제신인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는 태양의 신으로 신앙되고 있습니다.
그 태양의 힘이 가장 강한 하지(夏至)의 날에 이세와 이토시마가 이런 형태로 연결되는 것에는 뭔가 헤아릴 수 없는 낭만이 느껴집니다.
하지 무렵 부부바위 사이에 지는 석양도 신비롭습니다,일출 전과 일몰 후 하늘이 짙은 푸른색으로 물드는 시간대인 ‘블루아워’의 환상적인 광경도 압권이다.
포토제닉 스폿으로도 널리 알려져 사진작가 등도 많이 찾는다.
또한, 새파란 바다 속에 세워진 새하얀 오토리이(大鳥居)도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SNS 등에 올리고 있다.
후타미가우라 주변에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지역이다.
후쿠오카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이자 ‘일본의 물가 100선’, ‘일본의 석양 100선’에도 선정된 절경 명소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에서 나만의 추억 한 장을 꼭 촬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재지: 〒819-1304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 시마 사쿠라이
전화 번호:092-322-2098(이토시마시 관광 협회)
사쿠라이 신사 https://sakuraijinja.com/futamigaura/
표지사진제공:福岡県観光連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