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の道で有名な宮地嶽神社の海まで続く参道

후쿠오카 미야지타케 신사 : ‘모든 것을 이기는 개운의 신’과 ‘빛의 길’

후쿠오카현 후쿠츠시에 있는 미야지타케 신사는 전국에 있는 미야지타케 신사의 총본궁이다.
고사기나 일본서기 등에도 등장하는 ‘신공황후’가 모셔져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소원성취의 땅으로 알려져 미야지타케 삼신대신의 가호 아래 일을 처리하면 어떤 소원도 들어주는 ‘만사형통의 개운의 신’으로 신앙되어 왔습니다.
미야지타케 신사에는 약 300 년 전에 출토한 일본 제일의 크기를 자랑하는 횡혈식 석실을 가진 거대한 돌로 만든 고분이 있습니다.
이 고분은 6세기 말 무렵의 건립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특대형 태도와 칼 장신구, 마구류, 녹색으로 빛나는 유리 항아리와 유리구슬 등 수많은 지보들이 발견되어 그 중 20점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황금으로 만든 유물들인데, 이 거대한 고분의 주인은 금관을 쓰고 금으로 만든 칼장식과 마구류로 몸을 치장한 듯한 인물, 즉 북부 규슈의 왕을 모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황금 출토품과 이 지역에 전해지는 규슈 북부 왕조의 구전으로 미야지다케에 모셔진 신은 예로부터 숭고하고 복을 주는 신으로 숭배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개운의 신, 사업 번창의 신으로 숭배받게 되었습니다.
미야지타케 신사에는 일본 제일의 거대한 시메나와, 큰북, 큰방울 등이 있는데, 이것들 역시 일본 제일의 신성한 힘의 덕을 보고자 하는 신앙에서 봉납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창건 이후 1700여 년의 세월을 거쳐, 본전의 천좌후 80년을 맞이하여 미야지타케 신사는 북부 규슈 왕조의 성지로 번영했던 이 지역에 걸맞게 황금 지붕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미야지타케 고분의 주인이 황금의 보관을 머리 위에 쓰고있는 것 같다.
미야지타케 신사는 ‘빛의 길’로도 유명하다.
신사에서 바다를 향해 일직선으로 뻗은 참배길을 석양이 일직선으로 비추며 황금빛으로 빛나는 광경을 말한다.
이 ‘빛의 길’은 매년 동지~춘분(2월 20일 전후) 그리고 추분~동지(10월 20일 전후) 이시기에 단 2번만 미야지타케 신사 참배길에서 볼 수 있다.
그 시기는 특히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참배길에는 ‘오토코자카’라고 불리는 신사 정면에 위치한 돌계단이 있다.
그 돌계단을 올라 바다 쪽을 바라보면 참배길이 일직선으로 바다로 뻗어 있는데, 그 모습은 ‘빛의 길’ 시기가 아니더라도 절경이다.

미야지타케 신사
소재지: 〒811-3309 후쿠오카현 후쿠츠시 미야지 모토마치 7-1
전화번호:0940-52-0016
수여소:7:00~19:00(12월 31일의 밤~1월 3일은 24시간 참배 가능)
연중무휴
https://www.miyajidake.or.jp/

표지사진제공:福岡県観光連盟